존경하는 목사님 부부

 

(고후 81-15)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그분을 따르길 원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분을 따르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란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헌금에 대한 부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4)에 보면 먼저 마게도냐 성도들의 헌신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게도냐 교회들은 매우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과, 신앙적인 핍박속에서도 힘써 헌금함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예루살렘 교회를 도왔습니다. 힘이 닿는 대로 구제했고, 심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구제했으며, 구제하는 특권에 동참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요청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억지로가 아니라, 스스로 자원한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넘치는 기쁨이 있었으며, 그들의 마음은 어떤 부자보다 넉넉했다고 말합니다.

 

(5)에서 마게도냐 성도들이 자원하여 구제에 앞장 선 것은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인데, 자신들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지길 원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더 큰 만큼 더 넘치는 감사와 구제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원했습니다
. 억지라고 아니라 복음을 향한 진실한 사랑에서 나오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대한 말씀을 전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주님은 이렇게 자신을 낮추고 희생하심으로 자신을 따르는 자를 영원히 부요하게 하시는 분이시니, 그분을 따르는 일에 두려움을 갖지 말고 헌신하라고 합니다.

 

(10-15)은 고린도 교회도 선한 마음을 가지고 귀한 사역에 동참할 것을 권면합니다. 이제 주님을 따르길 원하는 선한 열정이 실제적인 헌신으로도 나타나야 할 때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소득 수준에 비례해서 구제할 것을 권합니다. 즉 많이 가진 자는 많이 구제하고, 적게 가진 자는 자기 가진 것에 따르라는 것입니다.


 지금 부유한 자는 자신의 부요함으로 현재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균등의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마치 적은 누룩이 가루 서 말도 전부 부풀게 하는 누룩처럼, 성도의 헌금이 이 땅의 불평등을 고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는 일에 귀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용)
 지금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요는 남과 상관없이 나 혼자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누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런 부요는 상대적인 피해자를 낳고, 상대적 박탈감을 더해갈 뿐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에서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가진 자는 너무 많이 가져 어떻게 가치있게 쓸 줄을 모르고 낭비하고, 못 가진 자는 너무 없어 당장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이런 시대에 주님의 교회인 우리는,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우리 중 누구도 그렇게 넉넉하거나 큰 부자도 없고, 쌓아놓고 사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 형편대로 나눔을 통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할 때, 공동체는 균등의 부요를 이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세상과 다른 건강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마게도냐 성도들은 구제를 하나님께서 주신 특권으로 알고, 없는 중에도 자신의 것을 나누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십시오. 재정적인 사용에 있어서도 주님의 은혜가 머무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주님이 가난하게 되심은 우리를 부요케 하기 위함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성도가 믿음으로 할 수 있는 큰 특권입니다.

 

www.youtube.com/watch?v=8stJJi2y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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