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yHnGAEmmMpI

 

(고후 8 16-24)
교회를 세우는 훌륭한 동역자로


 돈 잃고 사람 잃는다는 말도 있는 것처럼
, 항상 돈이 모이는 곳에 마가 끼기 마련이죠.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항상 조심해야 것이 돈 문제입니다. 바울도 디모데전서에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는 말을 한 것도, 항상 돈에 대한 탐욕에서부터 모든 죄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흩어져 있는 교회들로부터 거액의 헌금을 모금해서 예루살렘 교회를 도와주고자 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 교회는 박해를 받아 많은 성도들이 흩어졌고, 거기다가 연달아 흉년이 와서 남아있는 성도들은 매우 궁핍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선한 의도를 가지고 해도, 거액의 헌금을 전달하는 것은 자칫 잘못해서 오해가 생길 수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신중에 신중을 더 했습니다. 특히 돈 문제에 오해가 발생하면 바울의 복음 사역에도 크나 큰 지장 을 초래할 것이 뻔했습니다.

바울은 어떻게 오해를 피하면서, 선한 일을 잘 마무리 지었을까요?

 

 당시 헌금은 지금처럼 몇 장의 지폐가 아니라 상당한 무게의 은화와 금화였습니다. 그래서 눈에 잘 띄었고, 표적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헌금을 모으고 전달하는 것도 바울이 나서지 않고, 신실하고 믿을 만한 형제 세 명을 세워서 진행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비방하지 못하게 했고, 하나님 보시기에도 선한 것은 물론이고 사람 앞에서도 좋은 일을 바르게 하려고 조심했습니다.

 

바울은 디도와 이름을 밝히지 않는 두 명의 사역자들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디도로 말하면 나의 동료요 너희를 위한 나의 동역자요, 형제들로 말하면 여러 교회의 사자들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이니라.”


 오늘 본문이 주는 가르침은 두 가지입니다
.

첫째, 우리도 매사에 신중하게 처리함으로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사소한 일로 인해 하나님의 사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모든 성도들이 정신을 잘 차리고 있어야 합니다. 항상 우리들 서로는 주님의 지체로서 연결되어 있으며, 한 사람이 무너지면 연달아 무너질 수 있음을 알고, 이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하여 말 한 마디라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서로에게 은혜가 되는 말을 해야 합니다.

 

 특히 바울이 돈 문제를 조심한 것처럼, 성도들끼리도 돈으로 얽혀 시험에 들지 않도록 돈거래를 하지 마십시오. 누군가 돈을 빌려 달라고 하면 차라리 도와줄 수 있는 만큼만 돕고, 거절하십시오. 돈 문제로 얽혀 교회가 큰 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말려 들어가는 경우가 주변에 많습니다. 부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바울에게 이런 믿을 만한 동역자가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런 신실한 사람이 동역자로 붙여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도 신실한 친구와 교사를 붙여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전도자는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은 것은 혹 한 사람이 넘어지면 다른 친구가 그를 일으켜 세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마무리 지으려면 신뢰할 만한 사람들과 동역해야 합니다. 단지 인간적으로 친한 사람이 아니라 신앙적으로 올바르고 강건한 사람말입니다.

 
 바울과 동역자들처럼 우리는 서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라고 부름받은 동역자들입니다. 요즘 은밀하게 이단들이 교회안에 들어와 성도들 사이를 분리시키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불신하게 하는 말을 퍼트려 결국 교회를 박살내는 포도원을 허무는 여우 같은 자들의 활동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느 교회나 약점이 없는 교회는 없습니다. 주님이 오셔야 완전한 교회가 이루어지지, 사람이 모인 교회는 늘 불안전하고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를 사랑하고 지켜가려는 동역자들이 많을수록 더 건강하게 바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바울과 동역자들처럼 서로의 짐을 나눠지고 사명의 무게를 감당할 때, 더 온전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로 부름받은 성도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하는 일은 없는지, 조심하십시오.

두 번째 좋은 동역자로 서 주십시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좋은 동역자말입니다.

 

 우리 모두 바울과 세명의 동역자처럼 주님의 교회를 연합하여 세우는 훌륭한 관계로 사역합시다. 언제나 주님이 기뻐하시는 올바른 제자로 성장합시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에게 아름다운 동역이 이뤄지길 축원드립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