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n8_6yB82ICw

자기 자랑하고 싶을 때
(고전
1010-18절)

 사람들은 자기 PR을 잘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신을 낮추거나 숨기는 것은 덕목이 아니며 오히려 자기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홍보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심지어 남이 이룬 것도 자신이 한 것처럼 속여 자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기를 자랑하려 하다보니, 이런 허무맹랑한 일도 얼마나 많이 일어납니까? 들통나면 뻔히 수치를 당할 일을 이것도 능력이다라고 하며 속여 자랑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렇게 자기 자랑에 빠진 사람들을 책망하며, 그리스도인들이 자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당시 바울 주변에 자신이 하지도 않았으면서, 자신이 이룬 것처럼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는 신자들도 있었 습니다. 이렇게 마치 자신의 일처럼 꾸며대는 사람들을 바울은 자기로써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써 비교하니 지혜가 없는 자들이라고 했고, ‘남이 수고를 가지고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는 사람들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기도와 금식, 구제등을 할 때 하나님보다 사람들을 의식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는 데 앞에서만 경건한 척 했지요. 이런 신앙은 껍데기만 남은 신앙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바리새인들은 이미 상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남의 공로를 가지고 자신의 일처럼 자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조심해야 합니다. 그들은 그만큼 속이 텅빈 사람들이고, 허세로 차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어떤 일이든지 허풍과 허세로 과대포장되어 있으면 걷힐 날이 옵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에게 자랑하려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는 자니라고 말합니다.

 

 제가 20대에 대형교회에서 전도사로 유년부를 맡아 섬길 때, 그 교회에 유독, 남이 이룬 사역을 자기 일인 것처럼 담임목사님에게 잘 보고하는 동료가 있었습니다. 늘 그렇게 하다 보니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에게 능력있는 사역자로 보이기 일쑤였고, 왠지 그런 일을 못하는 사람은 어리숙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차츰 진실은 드러나게 되었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어떻게 사는 것이 훨씬 더 복되고 아름다운 삶인지 하나님께서 모두 알게 하신 것 같습니다.


(416)에서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고전 717)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성도 여러분, 지금 자신의 말에 허풍이나 허세가 없는지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남의 일을 가로채거나, 남의 공로를 자기 일처럼 포장한 일이 있다면 원래의 자리로 돌이켜 놓으십시오.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드러내는 것보다, 진심으로 주님의 위대함을 드러낼 수 있는 성도로 살아야 합니다. 그게 진짜 그리스도인의 능력이요, 실력입니다.

 

 최근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너무 높이고 있는 자신의 행동은 없었는지 돌아보십시오. 자꾸 이런 태도를 보인다면 내 신앙에 문제가 생긴 것이니 조용히 주님 앞에 고백하며 회개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나를 낮추고 주님만 높이기를, 사람의 칭찬보다 주님의 칭찬을 받는 삶을 사모하고, 그렇게 되도록 부단히 자신을 훈련시키십시오. 그럴 때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기도드립니다.
주 예수님, 오늘도 주님을 따라사는 길에 허풍, 허세와 이별하게 하소서.

말을 하려거든 주안에서 자랑하고, 주님의 능력과 위대함을 드러내는 진심이 있게 하소서.

겉에서 보이는 화려함보다, 속 내면이 훨씬더 가득차고 알찬 성도로 주님께 인정받게 하소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고후 511-21)

 오늘 말씀의 핵심은 사도 바울이 하나님과 교회를 위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자신을 강하게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대신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당신을 믿는 모든 자를 살리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화목하게 하는 직책까지 받았다고 바울은 구독자인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특히 바울 사도가 말하는 이 말을 주의깊게 들어야 합니다.

이 한 구절이 우리 인생을 바뀌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여기서 새로운 피조물은 헬라어로 카이네 크티시스인데, 이것은 새 창조를 뜻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 우주적 차원에서 새 창조가 이루어졌다는 뜻이죠. 기존의 질서들을 다 부수고, 새롭게 구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잘못 만들어진 그릇이 있는데, 토기장이가 그것을 깨부수고 버린 게 아니라, 그 파편조각들을 다시 잘게 부수어 새로운 작품그릇으로 재탄생 시켰다는 의미입니다.

이 구절에서 강조되는 단어는 누구든지입니다. 즉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이 새로운 창조작업에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정말 놀라운 말씀입니다. 깊이 생각하면 할수록.....

 

 우리 인생은 어릴 때는 참 좋은 꿈을 가지고 순수하게 출발합니다. 나름대로 멋진 인생이 되겠지?라고 출발합니다.

그런데 환경속의 인간(person in environment)’이라고 살면서 여러 가지 환경을 만나게 됩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서부터, 친척,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까지, 멀리는 정치, 교육, 윤리와 가치, 신념, 관습, 문화와 주변환경까지 이 사람의 성품과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죠.

 그러면서 이런 환경체계안에서 한 인격체로서 한 사람이 만들어지는데, 이 사람은 온전하고 멋진 사람이 아니라 일그러지고 여기저기 터진데다 피를 흘리고 있고, 불쑥불쑥 튀어나온 가시들을 가진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살면서 당하는 상처와 피해, 또는 부정적인 말들이나 교육으로 인해 이렇게 흉측하게 된 겁니다.

 

 하지만 사람은 생긴대로 산다고, 이 모습이나 성향을 바꿀 수 있습니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평생 갖고 살다 죽어서야 내려놓게 되는 거죠. 심지어 아주 힘든 수행을 통해 도를 닦는다는 수행자들도 자신의 죄악된 성향을 바꿔보려고 노력해보지만, 조금은 좋아질지언정 근본적으로 새 사람으로는 변화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빅뉴스가 있어요. 바로 오늘 본문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누구든지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는 선언입니다. 누구든지, 어떤 못된 성격장애자나, 죄악된 행실로 살아온 사람도, 또는 자신은 착하다고 생각하고 남들을 판단하고 있는 찌질이까지, 아니 모두가 인정하는 그보다 더 큰 죄악된 삶을 살아온 어떤 사람이라도,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로 재창조된다! 이렇게 된다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런 새로운 피조물로 재탄생되었다는 것을 믿습니까?

아니 실제로 깊이 공감하고 실감한 적이 있었습니까?

그런데 정말 이게 가능한 것이 예수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태초에 말씀으로 계시면서 천지창조에 직접 관여하신 분이고, 심지어 그분이 없이는 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구세주로서 3년 반을 사시면서 자신이 창조자이심을 분명히 다 보여주셨습니다. 물고기 다섯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명을 먹이시고, 물 위를 걷기도 하셨고, 미친들이 불어닥치는 광풍을 말씀 한 마디로 잠잠케 하셨으며, 수많은 불치의 병을 단번에 고치셨을 뿐 아니라, 죽은 자를 살리셨고, 본인도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서 증명하셨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누구든지, 어떤 사람이라도 새로운 창조의 대상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과거에 육체를 따라 생각하고 행하던 것들이 다 지나가고, 새로운 피조물로서 거듭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죠.

 

 여러분과 제가 믿는 예수는 바로 이렇게 멋지고 훌륭하고, 대단하신 주님이십니다!

그러니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십시오. 그 분안에 거하시는 것을 가장 놀라운 특권으로 여기십시오.

 예수님은 오늘도 당신을 단번에 새로운 피조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는 분입니다.

어제까지 있었던 피로가 누적되어, 짜증 섞이고, 가시처럼 톡톡 붉어진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라, 원래의 순수한 신앙을 잃어버리고 어떤 일에도 감동도 감사도 없는 굳은 살 베긴 올드한 신자가 아니라, 오늘 아침에 예수님 안에서 시작하는 당신은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주님은 오늘 여러분에게 주신 아침은 어제의 반복이 아니라, 새 아침이에요.

주 예수안에서 당신은 새로운 창조물로 재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놀라운 일을 주님은 하고 계시고, 능히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이런 주님이 오늘도 떠나지 않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시며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어제의 나가 아니라, 오늘 새롭게 하신 나로 살아가세요.

오늘 하루, 한 순간만 집착하지 말고, 여유롭게 생각하고, 인생 전체를 통해 선한 일을 이루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세요. 오늘도 여러분의 하루에, 새 창조가 이루어지길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www.youtube.com/watch?v=dDZBhhiviFw

 

(고후 212- 35)

자아정체감 (égo idèntity)’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총제적인 느낌을 말합니다. 즉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에 대한 전체 느낌이죠.

여러분은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느끼나요? 그 느낌은 긍정적입니까? 부정적입니까?

바울은 자신을 가르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도 바울과 같은 긍정적인 자아 정체감이 있어야 합니다.

(12-13)에서 바울은 하나님은 각처에서 그리스도의 냄새를 나타내시는 분으로 말합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드로아에 갔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전도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복음의 문을 열어주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께서 복음의 문을 열어두시도록 구해야 합니다.

한편 바울은 드로아에서 고린도교회 소식을 듣고자 디도를 만나러 마게도냐로 갔습니다. 그만큼 고린도 교회에 대한 바울의 애정이 특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가 각처에 퍼지게 하시는 분입니다.

 

(14)에서 바울은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가장 강하고, 항상 이긴다는 뜻입니다. 자신은 약하지만 예수님은 사망권세를 이긴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향기를 퍼트릴 때, 즉 복음을 전파할 때 예수님의 승리의 행진에 우리도 동참하게 됩니다.

성도는 예수님의 향기를 자신이 있는 곳에 퍼트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을 통해 일하시고, 역사하십니다. 바울은 자신과 같이 복음을 위해 일하는 성도들은 구원 받은 사람에나나 멸망받을 사람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말합니다.

 

(16,17)은 누구나 냄새가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의 향기는 생명의 냄새요,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향기는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됩니다. 복음을 거절한 자들에게는 영원한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에는 사람을 살리는 강력한 능력이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복음을 있는 그대로 전했습니다. 그는 복음이 곧 죽은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바로 누구나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아무리 전해도 어떤 사람에게는 전혀 관심밖에 있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복음을 듣고,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믿게 하기로 작정한 사람들은 복음을 듣고, 순수하게 마음이 열려 구원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의 능력을 알았으므로 내가 지금 하나님 앞에서 있다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의 능력을 믿고 안 믿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도 실제로 복음을 믿고 순전하게 전할 때, 예수님의 향기를 퍼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삶으로서 착한 일을 하고, 예수님을 전한다면 우리도 자신이 있는 곳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됩니다.

 

우리 모두, 코로나로 각국이 폐쇄된 상태에서도, 예수님의 향기를 퍼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처한 곳에서 예수님의 향기를 퍼트리기 위해 꼭 한 가지라도 선한 일을 시작합시다!

기회를 잡아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해 보십시오!

그러면 예수님의 향기가 저들에게 있는 죽음의 독가스를 몰아내고, 새 생명을 얻게 할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을 믿고,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하는 성도가 됩시다.

착한 일과 섬김을 통해 참된 우리의 모델이신 예수님을 퍼트리는 하루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www.youtube.com/watch?v=T1Hmjiv6z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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