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425장)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문호 괴테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고 하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방향이 잘못되면 속도만큼 위험한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성공은 얼마나 빨리 도달하느냐 하는 속도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제대로 가느냐 하는 방향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조금은 더디 가더라도 그 인생길에서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고 옳은 방향으로 제대로 가는 삶이야말로 가장 행복하고 가치 있으며 성공적인 삶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전도자는 우매한 자로 인해서 폐해와 그 결과의 심각성을 언급하고 있는데요. 우매와 지혜의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고 지혜로운 길을 선택하는 성도가 되기를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먼저 전도자는 지혜자의 말이 은혜로운 반면에 우매자의 말은 자신을 삼키는데 시작은 우매이고 결말들은 미친 것이라고 혹평하고 있습니다. 즉 지혜자의 말은 타인에게 유익한 좋은 열매를 맺지만 우매자의 말은 스스로 망치며 해치고 타인에게도 해악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매자의 특징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인데 남들이 모르는 것을 많이 아는 것처럼 말을 많이 하지만 그 말은 결국 헛소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지혜자에게 장차 일어날 일을 알려주심으로 미래를 대비해 유익을 얻게 하시지만 우매자에게는 아무도 미래의 일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전도자는 구매자들의 수고는 자신을 피곤하게 할 뿐 아니라 아무런 결실도 맺지 못한다고 진술합니다.

그들이 성읍에 들어갈 줄을 알지 못한다는 말은요 상식적인 일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성도는 우매자들이 끼치는 해악을 잘 기억해 그 해악을 피해야 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유익을 끼치는 지혜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게으르고 우매한 자의 결말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전도자는 왕은 어리고 대신들은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에 화가 임할 것을 선포합니다.

어리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가 어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어리석고 우매한 상태를 뜻하는데요.

그리고 아침부터 잔치하는 대신들은 어리석은 왕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쾌락과 욕심을 추구하는 간신들을 가리킵니다.

나라와 백성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할 왕과 대신들이 일을 하지 않고 먹고 마시기만 좋아한다면 나랏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일이 없겠지요.

전도자는 게으른즉 석가래가 내려앉고 손을 놓은 즉 집이 샌다는 말을 통해서 이러한 나라와 공동체는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게으르고 무능하고 부패한 왕과 대신들의 나라는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이것이 역사가 주는 교훈입니다. 성도는요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가정과 공동체에 유익을 끼치는 지혜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전도자는 ‘마음속으로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고 침실에서라도 부자들을 저주하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라는 속담과 같이 저주하는 소리가 누군가를 통해서 전해질 것을 염두에 두라는 것이죠.

왕과 권세자들이 자신을 향한 저주의 소리를 들었을 때 일어날 일을 생각한다면 함부로 저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왕과 권세자뿐 아니라 타인을 저주하는 것은 여러 모로 지혜롭지 못한 행동입니다.

특히 성도는 모든 권세를 하나님이 세우셨다고 믿기 때문에 권세자들을 저주하는 것은 결코 옳지 못한 일입니다. 실제로 그들이 저주를 받아 망하게 되면 나라와 백성이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개인의 입장을 떠나서 공동체를 다스리는 권세자들이 지혜롭게 맡은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권력을 바르게 사용해서 나라와 백성을 위한 일을 할 때 자신도 평안한 가운데서 주님을 섬기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5IkrWe6dwc 

 

오늘 말씀의 결론인데요. 어리석고 우매한 자는 자신의 말과 행동 때문에 스스로 망하는 길로 치달을 뿐 아니라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깨뜨리고 위험에 처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는 하나님의 지혜로 무장해 언제나 우매한 자들을 배격하고요 자신과 이웃과 공동체의 안녕과 평화를 지켜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복 있고 유익하며 하나님이 쓰시는 멋진 믿음의 사람의 모습인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저희에게 바로 하나님의 지혜로 무장해서 우매한 자들을 배격하고 나와 가족과 직장과 교회를 유익하게 만들 수 있는 복된 주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령님, 오늘 우리는 전도자의 말을 잘 기억하고 우매자가 아니라 지혜자로 살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의 말과 행동 속에 우매자의 말과 행동이 없게 하시고 바른 말 복된 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과 행동을 함으로 말미암아 주변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칠 줄 아는 축복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안에 있는 모든 부정적인 생각과 말들은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갈지어다! 모든 자리를 털고 비우고 떠나갈지어다! 성령 하나님 우리 입술에서 복된 말 지혜로운 말이 터져 나오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서 복음이 증거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지혜자로 살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 우리를 거룩하고 지존한 주님의 사람으로 사용하시고 가르쳐 주시옵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U5IkrWe6dwc

 

(484)

 

이런 속담이 있어요. ‘다 된 밥에 코 빠트린다. 큰 둑도 작은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 (9)의 마지막 절에서도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작에 여겼던 일이 결국 큰 낭패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죠. 바로 우매한 사람의 결말을 말하는 겁니다.

본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이 '우매자'인데요. 전도자는 우매자가 권력과 힘을 가졌을 때 촉발하는 현상들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도자는 우매자가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폐해를 가져다 주는지 설명합니다.
(1~3)의 내용은 죽은 파리가 썩은 냄새를 나게 하듯, 하찮은 어리석은 행동이 지혜와 명예를 망가뜨리며, 지혜자와 반대로 우매자는 잘못된 쪽으로 마음이 쏠리며, 길을 가다가도 자신의 어리석음을 드러낸다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지혜자는 오른쪽, 즉 좋은 쪽을 주로 살피지만, 우매자는 왼쪽, 즉 잘못된 쪽에 더 관심을 갖고,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자는 모든 것을 볼 때 긍정적인 면을 보고 칭찬과 격려를 하지만, 우매자는 부정적인 면을 보고 비판하고 낮춘다는 것이죠.

 

이어서 (4~7)에서는 주권자, 즉 권세나 힘이 있는 자가 지혜자의 분을 일으킬 정도로 어리석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지혜자는 그 자리를 떠나지 말고, 공손한 자세로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라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지혜자가 떠나면 그곳은 더 큰 재난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은 주권자가 나라를 다스리면 상식이 무너지는 사태가 나타나죠.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자를 높은 자리에 앉히고, 명철한 자를 내어 쫓으며, 종들이 말을 타고 다니고, 왕자들이 두 발로 걸어다니는 뒤죽박죽한 세상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솔로몬 사후에 르호보암이 어리석은 자가 되어 지혜자를 멀리하고, 어리석은 자들을 가까이 하여 온 나라를 혼란에 빠트려, 결국 여로보암이 10지파를 싹 데리고 나가 북이스라엘을 건국한 것처럼 말이죠.

마지막 (5~7)까지는 우매한 자들이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주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설명하는데요, 그것은 무리해서 큰 건축이나 토목공사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을 동원해서 큰 공사를 하게 하고, 쉼없이 일을 하도록 몰아붙인다는 것이죠. 본문 (11)에서 지혜자를 술객, 마술사에 비유하면서 주문을 걸기도 전에 뱀에게 물리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묻습니다.

이게 뭐죠? 지혜자가 지혜를 베풀기도 전에 어리석은 주권자에게 미움을 받고 배제를 당하게 된다면, 결국 어떻게 되겠느냐?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리석은 자가 왕이 되고, 어리석은 자가 CEO가 되고, 어리석은 자가 신앙공동체의 리더가 되고, 어리석은 자가 가장이 된다면 그곳이 어떻게 되겠는가? 이것이 오늘 전도자가 독자인 우리에게 묻는 질문입니다.

 

전도자는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은 우매자가 아니라, ‘지혜자로 살아라!’는 것이죠. 설령 우매자의 밑에 있다고 할지라도 떠나거나 도망치는 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그곳을 지혜로 변화시키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지혜자의 행동이라는 것이죠.

그럼 어떤 사람이 지혜자일까요?

성경이 말하는 지혜자와 우매한 자의 차이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드러납니다. ,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이고 그를 모르는 것이 우매함이죠. 학식이 높아도 하나님을 모르면 우매한 자요, 학식이 낮아도 하나님을 아는 자가 지혜로운 자입니다.

 

그리고 전도자가 진정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 우매한 자요, 결국 그 우매함이 자기를 망치고, 자기가 있는 곳을 파괴한다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하듯이 말이죠.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오늘도 최고의 지혜시오, 명철함이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그분을 가까이 함이란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이요, 기도를 통해 쉼 없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악취나는 인생이 아니라, 향취하는 인생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혜자가 되는 것입니다. 지혜자는 상식이 많고, 학식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네게 복이고,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성령님에게 지혜와 능력과 할 말을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지혜자의 삶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오늘을 지혜롭게 살아, 우리가 속한 모든 곳에서 좋은 일, 선한 일이 연달아 부흥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우리안에 거주하시는 성령하나님, 우리를 지혜자의 삶으로 이끌어 주십시오. 매사를 볼 때 우매자의 부정적인 안경이 아니라, 지혜자의 긍정의 안경을 쓰고 바라보게 해 주십시오. 악하고 더러운 일에 관심을 갖지 않고, 선하고 아름다운 일에 신경이 쓰이며 실천하게 해 주십시오. 그래서 우리가 소속된 가정과 직장과 교회을 영적으로 부흥시킬 수 있는 지혜자로 살게 해 주십시오.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실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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