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old C. Harvey

 (찬 412장)

 

 어느 인생에게나 사는 동안 기뻐할 일만 일어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더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럼에도 성경이 항상 기뻐하라라고 건면하는 이유는 그 비결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항상 기뻐하라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입니다.

 바울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라고 하는 말을 반복하면서 관용을 모든 사람으로 알게 하라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는 항상 기뻐하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을 포용함으로써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기쁨을 얻기도 하지만 갈등으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자신에게 기쁨이 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죠. 그래서 바울은 포용과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베풀 것을 권한 것입니다.
 바울도 목회자로서 여러 동역자들과 성도와 관계를 맺으며 때로는 갈등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모든 것을 넘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구속받은 모든 성도를 귀히 여기고 그들을 자신의 기쁨이요 면류관이라고 칭하면서 그들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나타내고자 한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맨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허물과 죄 많은 우리를 하나님이 용서하시고 자녀로 삼아주신 것 같이 다른 지체에게 약점과 문제가 있더라도 믿음 안에서 사랑의 마음으로 용납하고 품을 때 우리는 그들로 인해서 감사와 기쁨이 넘칠 수 있습니다.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함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함으로 항상 기뻐하는 천국 백성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기도로 맡기라고 말합니다.
걱정과 염려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사는 동안은 누구나 부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조건과 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부정적 감정들은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사는데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모든 염려와 걱정을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라고 명령하는 것이죠.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살아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우리 아버지 이 시기에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바울은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구하라라고 했는데요.
보통 기도 응답을 받은 결과로 감사하지만 기도 응답의 확신 가운데 미리 감사함으로 간구하라는 것입니다.

 

 성도의 믿음의 기도에 대해서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지각을 초월하는 평강(샬롬)으로 응답하시는 분이라는 거예요.
이 평강은 세상에서 사람이 누구에게나 느낄 수 있는 평강이 아니지요.
오직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7절~9절)에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평강이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실 때 성도는 세상 사람들은 맛볼 수 없는 평강과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모든 조건과 환경을 초월하는 이 평강과 기쁨은 하나님 나라에 속한 것으로서 하나님이 특별히 은혜로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어떠한 이유로도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천국의 기쁨을 가진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삶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천국을 전하는 증인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재철 목사님의 ‘사명자 반’이라는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의 일부를 읽어드리겠습니다.

 주님의 교회를 목회할 때 단군교 교주가 등록 교인이 되었다. 당시 단군교는 잠실의 본부 건물과 강화도의 수련원을 소유하고 있었고 적지 않은 신도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러나 주님을 영접한 교주는 자기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을 신도들 앞에서 밝히고 자신이 창시한 단군교를 스스로 해체하였다. 그리고 잠실 본부 건물 맨 위층에 있던 단군교 성전을 폐쇄하기 위한 예배를 드려줄 것을 내게 부탁했다. 심방 대원들과 함께 단군교 성전을 찾은 나는 단군 초상화가 걸려 있는 재단 앞에서 단군교 성전이 주님의 집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예배를 인도하였다. 예배가 끝나자 그는 나더러 재단에 걸려있는 단군 초상화를 떼어 옥상에서 불태워 달라고 부탁했다.
 그가 주님을 영접한 일에 내가 단군교 성전을 방문할 때까지 여러 주가 지났지만 그는 그때까지 두려움으로 인해 단군 초상화를 스스로 떼내거나 폐기하지 못하고 있었다. 재단 중앙에 걸려 있던 단군 초상화를 떼어낸 나는 옥상으로 올라가 그에게서 건네받은 라이터로 초상화에 불을 붙였다. 천연색 초상화는 한동안 푸른 불꽃을 일으키다가 마침내 재로 변했다.

그의 바짓가랑이가 마치 사시나무 떨 듯 떨렸다. 초상화가 완전히 제가 되고 난 다음에야 그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단군 초상화를 떼어내 불태우는 내게 혹시 무슨 화라도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그제야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단순한 족자에 진하지 않는 그 그림을 그는 왜 그토록 두려워했을까 그동안 그의 시선이 그 그림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매일 새벽부터 시작하여 정해진 시간마다 그 그림을 향해 절을 하며 제사를 드렸다.
그는 주님을 영접하였으면서도 그 그림으로부터 혹 화를 당하지나 않을까 그토록 두려워한 것이었다.
사람이 자기 시선을 어디에 고정시키고 사느냐 하는 것은 이처럼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의 시선을 어디에 고정시키고 사느냐에 따라서 두려워할 수도 있고

염려로 휩싸이며 살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시선을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두고 산다면 우리가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어찌 감사함으로 기도하지 않으며 살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상기해 보십시오 아니 이 말씀을 가슴에 못 박듯이 깊이 새겨 넣으십시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https://www.youtube.com/watch?v=ON-K0M4KGMQ

기도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를 믿은 사람으로서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는 성도의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나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수 있도록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의 지경을 넓혀주시고 누구든 품을 수 있는 넓고 위대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때문에 걱정하고 염려하고 불안하며 살지 않게 하시고 모든 일의 기도와 간구로 나의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래는 성도로 살겠습니다.

성령님 그래서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도록 오늘 또 우리 마음을 다스려주시고 고요하게 하시고 평강이 있게 하시며 오늘도 주님의 말씀에 붙들려 하루를 승리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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