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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에 속지 않으려면

(고후 111-15)

 

요즘 성경을 엉뚱하게 해석하는 이단들과 사이비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성경의 원뜻을 곡해한 내가복음인데도, 그걸 구별하지 못하니 좋아요를 누르고 그들의 구독자가 수 만명입니다.

어떨 때는 가짜가 더 진짜처럼 보이기 때문에, 가짜들이 속지 않으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도 성경을 내가복음으로 해석하는 거짓된 자들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거짓에 속지 않고 성경적인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첫째, 듣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사람들과 예수님을 연결시킨 사람이죠. 최고의 신랑인 예수님을 소개하여 사람들이 예수님의 영적인 신부가 되게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자 달콤한 허니문여행이 끝난 것처럼 예수님과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에덴동산에서 뱀이 하와를 꾀어 하나님과 관계를 깨트렸듯이 그 부부 관계에 균열이 생기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거짓된 가르침을 전파하는 사람들은 성도들을 꾀어 예수님을 쫓는 삶에서 멀어지게 했는데

바울은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만일 누가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 너희가 잘도 용납하는구나.”

고린도 성도들은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에 미혹되어 빠져버린 것입니다. 그것을 분별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죠.

 
(적용)
오늘날도 이런 일이 급증하여 예수님의 신부된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신앙적 순수함과 진실함으로부터 낙오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구독자 수를 보고 혹하거나, 참신한 해석이라 해서 쏠리면 크게 잘못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듣는 것에 검증이 필요하니, 이상하다 싶으면 반드시 출석하는 교회의 담임목사님에게 여쭤보시길 바랍니다.

 

 정통적인 교회의 가르침에는 절대로 벗어나지 않는 선명한 기준이 몇가지 있습니다.

삼위일체를 절대 벗어나지 않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과,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한 죄사함의 교리를 절대로 부정하지 않습니다. 또 이신득의, 즉 믿음으로써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상한 음식을 먹으면 탈이 나듯, 잘못된 거짓 교리는 신앙을 병들게 합니다. 열심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에 미혹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둘째, 행함을 통해 분별해야 합니다.

 만일 사탄이 본래의 흉측한 모습으로 온다면 미혹당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사탄은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위장할 능력이 있고, 그런 모습으로 올 때 성도들이 미혹당한다는 것도 잘 꾀차고 있습니다. 또 배후에 사탄의 영을 등에 진 거짓된 일꾼들도 의의 일꾼인냥 변장하고 다가오면 식별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아무리 저들이 변장을 하고, 분장을 하고, 가장을 해도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결국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 악한 세력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습니까? 그들의 행위에는 악취가 나고, 성령의 열매가 맺혀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위하고 교회를 위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 헌신하지 않고 희생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거짓입니다. 말만 있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거짓 교사입니다. 말하는 것은 쉽지만, 행동하는 것에는 희생이 따르지요.

예수님은 온 몸으로 고통을 당하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행함과 열매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기준선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사탄의 종으로 부름받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처음부터 큰 죄를 짓고, 타락한 신자가 있겠습니까? 서서히 그렇게 되는 것이죠. 누군가 정해 놓은 사람이 타락하고 미혹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도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얼마든지 나도 사탄의 종이요, 악한 자의 앞잡이가 될 수 있다는 생각말입니다.

실제로 우리 안에는 죄를 터트릴 화약이 얼마나 많이 쌓여있습니까? 한 번만 잘못 마음을 먹어도 엄청난 죄를 짓고 가장 부끄러운 시궁창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동행했던 롯은 한 순간, 눈에 좋아보이는 잘못된 선택으로 엄청난 결과를 맞이했고, 결국 가장 수치스런 아버지가 되었으며, 여호와의 총회에 영원히 들어올 수 없는 암몬과 모암의 조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벧후 2) 롯에 대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롯이 의로웠지만 분별력 없이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듣다가 그의 심령이 죄에 대한 감각을 잃고 말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었던 다윗도 가는 곳마다 승리할 때 방심하다 넘어져 평생 가장 아픈 죄를 짓지 않았습니까? 누가 미혹의 죄에서 자유할 수 있겠습니까?

 

(적용) 엊그제 미국에서 아시아계 여성들을 몇을 죽이고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태연하게 걸어나와 차에 타는 동영상이 공개되어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얼마나 불의하고, 죄악된 정보에 노출되어 감각을 잃어버렸으면 짐승보다 못한 태도를 보일까 싶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남의 허물을 논하다가 내가 그보다 더한 죄인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사십시오. 이렇게 매일 말씀을 듣고 무장해도 넘어지기 일쑤인데, 악한 세상에서 어떻게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들을 지켜나가려 하십니까?

아직 힘이 있을 때, 영향력이 있을 때, 내 곁에 있을 때 가족들을 지키십시오.

 

오늘도 말씀으로 무장하고, 거룩한 성령님의 인도함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안에 거하십시오.

이 허탄한 세상에서 참된 것을 구별하는 참된 성도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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